기술개발·마케팅·경영혁신 등 분야별 배테랑 충원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국내 주요그룹 CEO 와 임원 출신 경영전문가 24명을 신규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경영자문단은 우남제 전 현대위아터보 대표, 이성만 전 삼성물산 상무, 오진섭 전 빅솔론 대표 등 24명의 신규위원 영입에 따라 201명으로 늘게됐다.
새로 영입된 자문위원들은 평균연령은 59세로 기존 자문위원보다 4세가량 젊어져 경영자문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경련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술개발(9명), 국내외 마케팅(8명), 경영혁신(7명) 등 분야별 경영베테랑이 충원돼 중소기업과 창업자들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판로개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권태신 이사장은 “50대 중반의 인력들이 퇴직으로 산업현장을 떠나면서 이들이 대기업에서 쌓아온 전문적인 실력과 경험, 글로벌 인맥이 사장되는 등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만성적인 고급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이들을 단순한 컨설팅 요원이 아니라 무보수 상근 고문으로 활용하면 경영과 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영입된 신규위원들은 코칭스킬 등 역량강화 교육을 마치고 10월부터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가 경영자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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