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영화 '미쓰백' 위한 비주얼 변신..피부까지 노력해
한지민, 영화 '미쓰백' 위한 비주얼 변신..피부까지 노력해
  • 권길환 기자
  • 승인 2018.10.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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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 캡처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 캡처

배우 한지민이 영화 '미쓰백'을 위해 피부를 희생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한지민은 8일 방송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월.남.쌈' 코너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한지민은 방청객들의 환호 속에 등장 "내가 요즘 영화 홍보로 일정이 많은데 여러분이 호응이 너무 좋으셔서 같이 다니고 싶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이날 '컬투쇼' 스페셜 DJ 뮤지는 한지민에게 '미쓰백'과 관련한 질문을 했다. 이에 한지민은 "아무래도 이번 역할이 범죄자 역할이다 보니, 비주얼적으로 많은 변화가 필요했다. 백상아는 전과자로 취업이 잘 되지 않아 생활이 많이 어려운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머리도 탈색했고, 극 중에서 욕도 많이 썼다. 또 이런 상황을 피부로도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촬영 중에는 로션도 바르지 않았다. 피부가 얇은 편이라 주름도 생겼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주얼에 관한 다른 부분은 보통 감독님들과 상의를 한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을 먼저 못하시더라. 내 모습을 보고 끝나고 빨리 피부과 가라고만 말씀하셨다"라고 말하며 그가 작품 속 캐릭터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짐작케 했다.

한편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 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김시아 분)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로, 오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ghgw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