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장애인체육관(관장 김숙희)은 최근 ‘장애인·비장애인의 어울림, 지역사회와의 어울림’이란 슬로건으로 ‘제8회 전국어울림낚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13일 구미시 신동면 사각지낚시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조를 이뤄 진행하는 등 낚시라는 매개체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계층을 초월한 지역사회 소통의 장이 됐다.
더불어 콜라 빨리 마시기, 한궁체험, 행운권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려 대회의 열기를 더욱 높였다.
그 결과 ‘어울림’이란 대회의 목적에 가장 부합한 조에게 주어지는 어울림상은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준 임윤찬 가족이 선정됐고,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물고기를 잡은 곽동주, 안대현 조가 1위를 차지했다.
김숙희 구미시장애인체육관장은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순위를 떠나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가며 격려하는 참가자들의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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