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관리공단 설동승이사장이 28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전국 최우수 지방공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다방면의 경영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구성한 ‘미래 전략 TF’를 통해 상임이사를 본부장으로, 본부를 처단위로 변경하고, 1개 처를 신설하는 등 일하는 조직으로의 개편을 실시한다.
또 111회의 운동, 자유토의제 운영 등 효율적인 보고문화 조성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며, ‘대전시설공단’으로 명칭을 간결화하고 CI(로고)를 진취적 이미지로 변경하는 등 조직 활력 제고를 위해 나선다.
친환경 하수처리장 운영을 위해서는 실시간 수질농도 분석으로 적정량의 약품을 투입해 예산을 절약하고, 내년 4처리장 총인 수질개선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수질을 관리하는 한편, 생슬러지 농축기 교체, 악취저감 시설 개선 등에 21억 원을 투입해 악취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체육공원 야간개장, 산책로 보수 등 주민 친화적으로 시설을 보강하고, 지역 대학과의 산학 협약·지원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의 기회 및 학점을 부여하는 등 시민 중심의 환경시설 운영을 위해서도 앞장선다.
특히,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체육시설 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스포츠 마케팅 강화를 통해 대규모 문화행사 및 전국규모 대회 유치, 월드컵경기장 스카이박스 임대를 적극 추진하는 등 경영수익 제고를 위해 나설 계획이다.
중장기 방안으로는 월드컵기념관 리모델링으로 IT기술을 접목한 체험관 설치, 유휴 주차공간을 활용한 풋살장 운영 등의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최근 자연장에 대한 선호도 증가 추세에 따른 안정적인 장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잔디장, 수목장 등을 확충(6690㎡)해 자연장지 3천기를 조성하고, 추모공원 임시주차장 190면을 확보하는 등 장사문화 변화에 적극 대처한다.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서는 타슈 대여·반납 장치 개선, 대여소 통신 방식 변경을 통한 장애 해결, 신용카드 결제방식 확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과 환승이 가능한 시스템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다.
수영장 접수·수납 시스템 개선을 위한 4개 수영장 통합 웹서비스 구축, 역전지하도상가 중앙화장실 보수 등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서도 적극 나선다.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설별 안전 매뉴얼 재정비,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 점검단 운영, 드론을 활용한 안전사각지대 점검 등 보다 철저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 구축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소외계층 지원, 사랑의 집 수선 등 전략적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 경영을 실현한다
기성종합복지관 인근 장애인 시설 대상 수중재활 프로그램 운영, 복용승마장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확대 및 특수교육 학생 대상 승마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는 등 사회적 약자 지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설 이사장은 “지방공기업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최소의 비용으로 경영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고객의 편의 증진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