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정인후 의원 5분발언 "혁신도시지원센터와 복합도서관 건립"
진주시의회 정인후 의원 5분발언 "혁신도시지원센터와 복합도서관 건립"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12.04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정인후시의원사무실 제공
정인후 시의원. (사진=정인후 시의원사무실)

경남 진주시 문산읍·금곡면·내동면·정촌면·충무공동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정인후 시의원은 5분 발언에서 혁신도시에 건립 예정인 교육·문화 복합도서관 건립에 있어서 기존 계획보다 전면 확대와 지원센터 운영면에서 다양성과 지역확대를 요하고, 내실화를 주장했다.

정 의원은 "자칫 자기 지역구만 챙긴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혁신도시가 지방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지역발전의 거점이기 때문에 혁신도시에 이러한 시설이 건립되면 혁신도시뿐만 아니라, 정촌산단, 뿌리산단, 항공산단과 어우러진 거점지원센터의 기능이 병행될 수 있다"면서 "실제로 경남혁신도시가 우리 진주시에 조성된 후 2014년부터 지금까지 LH를 포함한 11개 공공기관이 진주시에 납부한 지방세가 약 1000억 원이고, 지방세 외 부가적 세수가 1800억원이 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전기관의 신규직원 취업률도 현재 19%에서 2022년부터 30%이상이 의무화 된다"며 "이와 같이 진주는 혁신도시 건설로 인해 세수증대는 물론 청년일자리 창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여기에 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도시 시즌2에서 진주시는 항공우주산업을 특화해 국가 균형발전 전략으로 주변지역과 상생 발전하며신성장 거점도시로 육성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어 "그 일환으로 혁신도시 시즌2를 위한 핵심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경남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가 건립된다"면서 "센터의 역할 중 고용창업지원부서나 비즈니스라운지의 활용범위가 혁신도시내로 한정하고 있는 것 같은데, 발전지원센터의 역할 범위를 혁신도시뿐만 아니라 진주시 전체로 넓혀서 운영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을 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 올 수 있으므로, 진주시는 명실상부한 신성장 거점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원센터 안의 보육센터와 건강증진센터도 일방적인 관 주도 보다는 주민 스스로 참여할 수 있게 해서, 민·관이 협업해 운영하면 주민의 자긍심도 높이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결국 지원센터는 일본연수에서 보았듯이 카시와노하의 UDCK처럼 기업과 주민을 이어주는 중간지원 조직으로써 도시 환경과 주민의 건강, 상호교류를 목표로 함께 만들어 가는 중추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정 의원은 "이번에 2020년 준공예정으로 있는 진주시와 경남교육청·LH가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 중인 교육·문화 복합도서관 건립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 도서관은 그 지역의 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열린 공간이기에 그 자체가 모든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삶의 수준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미래가 공공도서관에 달려 있다고 믿기에, 도서관이야말로 주민의 복지와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누구나 자유롭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공시설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도서관은 조용히 책만 보는 곳이 아니다"면서 "미래형 도서관은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즐기고 싶어야 한다. 친환경 설계로 우리 자녀와 청소년, 노년층까지 이용할 수 있는 복합도서관으로써의 면모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도서관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건축설계 단계부터 아주 신경써야 한다"며 "새로운 도서관 운영방식에 따라건축설계를 해야한다. 단순한 건축 디자인을 뛰어넘어 도서관 건물 자체가 하나의 관광 상품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다소 느리게 가더라도 멋진 디자인과 알찬 내용으로 누구나 와 보고 싶고, 벤치마킹 하고 싶은 도서관으로 건립돼야 한다"며 "계획된 도서관부지 6600㎡에 한정하지 말고 진주시 소유로 된 부지 전체를 도서관 부지로 활용할 것을 건의 한다"며 검토를 요청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