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10명 호흡기바이러스 감염
인천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10명 호흡기바이러스 감염
  • 안우일 기자
  • 승인 2018.12.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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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는 무관함. (사진=신아일보DB)
사진은 기사와는 무관함. (사진=신아일보DB)

인천 한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10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됐다.

보건당국은 인천시 연수구 모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2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이들 중 10명이 RSV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전날까지 이 산후조리원에서 RSV 확진 신생아는 8명이었으나, 이날 추가로 2명이 확인됐다. 14명은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나머지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RS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거나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RSV는 급성호흡기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소아와 성인에게 감기·기관지염·폐렴·세기관지염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성인은 보통 가벼운 감기를 앓고 낫지만, 영유아·면역 저하자·고령자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신아일보] 안우일 기자

awils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