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비비안, 스포츠브라 판매량 전월비 34%↑
새해를 앞두고 운동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난달 '스포츠브라'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16일 남영비비안의 대표 브랜드 비비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스포츠브라의 판매량은 전월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16~31일 판매량이 12월1~15일보다 74% 더 많아 새해에 가까워질수록 판매율이 높았다.
스포츠브라는 상체 움직임이 많고 격한 조깅, 에어로빅, 댄스 등의 운동을 할 경우 가슴을 잘 지지하고 고정해 준다. 이 때문에 가슴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효과적이다. 여성의 가슴은 쿠퍼 인대라는 섬유조직에 매달려 있는데 운동을 할 때 흔들림이 계속되면 쿠퍼 인대가 늘어나 가슴이 처질 우려가 있다.
강지영 남영비비안 디자인팀장은 "운동은 격한 움직임을 동반하기 때문에 일반 브래지어는 불편할 수 있다"며 "운동을 할 때는 스포츠브라를 입는 것이 가슴에 무리를 덜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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