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50만 시대’…농정원, 예비 귀농인 정착 돕는다
‘귀농귀촌 50만 시대’…농정원, 예비 귀농인 정착 돕는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1.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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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귀농귀촌교육’ 수강생 4150명 모집…교육비 70% 국고 지원
농정원이 올해 귀농귀촌교육 수강생 4150명을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청년귀농 장기교육 현장. (사진=농정원)
농정원이 올해 귀농귀촌교육 수강생 4150명을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청년귀농 장기교육 현장. (사진=농정원)

2013년부터 귀농귀촌인 통계 작성 이후 2017년 기준 51만7000여명으로 ‘귀농귀촌 50만 시대’가 열린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귀농귀촌인 대상의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이하 농정원)도 예비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자 올해 청년과 전직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귀농귀촌교육 수강생 4150명을 모집한다.

27일 농정원에 따르면 2019년 귀농귀촌교육은 연령과 대상, 수준별 등 ‘수요자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교육시간도 40시간부터 300시간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선택범위를 넓혔다.

구체적으로 연령·대상별로 2030창농·4050전직창농·60은퇴창농·장애인으로 구분하며 유형별로는 귀농과 귀촌과정으로 나눠진다. 지역기반이 전혀 없는 청년을 위해 제공된 ‘청년귀농 장기교육’은 6개월간 합숙을 통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대한 현장실습교육은 물론 지역 정착을 위한 컨설팅이 제공된다.

수요자마다 교육과정에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2030 청년창업농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농산업 트렌드와 창업아이템 발굴, 전자상거래 등을 배울 수 있다. 60대 이상 은퇴창업농을 위한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정착과 일정 규모 이상의 경제적인 수익을 꾸준히 얻을 수 있는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교육비의 70%는 국고 지원되며 30%만 자부담하면 된다. 단 자부담 경감 대상자 기준이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

관심 있는 예비 귀농귀촌인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에서 교육정보를 확인 후 각 교육과정 운영기관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와 신청은 각 과정별 교육기관에서 가능하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