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제97회 어린이날 유공자 포상'에서 '아동친화적 환경조성 유공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6일 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2019년 아동친화적 환경조성 유공 지방자치단체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자체 31개 중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될 수 있는 지자체로 서울 구를 포함 4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됐다.
구는 미래융합형 인재 육성 및 아동의 꿈과 재능을 실현하는 교육·문화 도시,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더(The) 안전한 혁신도시 구축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에서 추진하는 아동친화도시 사업은 올해 신규사업 11개를 포함해 총 142개며 △놀이와 여가 △아동참여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영역별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학업스트레스를 떠나 신나게 놀 수 있는 놀권리 보장을 위한 놀이·여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놀이기획단 및 놀이활동가를 양성해 다양한 놀이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고, 어린이 꿈공원 조성, 찾아가는 이동식 어린이 물놀이장 등 놀이터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정책 제안, 정보 공유, 토론 등 아동이 권리주체로서 스스로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기자단 등 참여기구를 운영한다.
이밖에도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등 안전과 보호분야 22개 사업과 바른양치티칭맘, 초등돌봄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초등돌봄센터 설치 운영 등 보건사회서비스분야 27개 사업, 아동의 꿈과 재능을 살리는 교육환경 조성분야 35개 사업, 빈곤, 장애, 출생지역 등으로 차별받지 않는 생활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가정환경 지원 분야 12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2년차를 맞아 올해를 아동친화도시 정착 원년으로 계획하고 아동친화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아동이 한 사람의 주체적인 시민으로서 충분한 권리를 누리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도시, 아동친화도시 성동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