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현혁신지구 2단계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실버스톤 유한회사가 문화소외 계층의 문화향유를 위해 문화진흥기금 10억원을 부산시에 기탁해 화제가 되고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실버스톤 유한회사 김경록 대표는 지난 14일 시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에게 문화진흥기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김 대표는 “문현혁신지구 2단계 준공과 ‘드림씨어터’ 개관에 맞춰 지역민 누구나가 문화 향유의 기회를 가지는 도시로 성장해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김 대표는 ‘2017년 부산시 자랑스런 건설인상’을 수상한 지역 기업인으로, 오는 7월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세계 4대 호텔그룹의 아비니센트럴호텔 유치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부산시는 문화소외계층 문화향유 사업으로 문화취약 시설을 찾아가서 공연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문화소외지역에 찾아가는 ‘이동형 무대지원사업’, 공유문화 플랫폼을 통한 ‘문화나눔 사업’, 거동이 불편하신 고령자, 장애인을 찾아가는 1대1 ‘맞춤형 실버문화복지사업’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 행사를 계기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향유 지원사업이 보다 알차게 추진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수준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부 취지에 맞게 잘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버스톤 유한회사는 2013년 부산 문현혁신지구 2단계 개발사업 시행사로 선정, 2015년 8월 공사를 착공해 2018년 11월에 2단계 사업시설을 준공했다.
문현혁신지구 2단계 시설은 1단계 랜드마크 건물의 부대지원시설과 업무용시설로서 2개동(36층․49층)에 업무시설·문화시설·숙박시설·판매시설 등을 갖췄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