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28일 청학문화센터에서 주민, 예술가, 축제기획자, 관광학자와 함께 문화관광축제로 지속 성장을 위한 연수 능허대문화축제 발전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헤리티지큐레이션연구소가 주관하고 연수구와 중앙대 문화예술 경영연구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문화관광축제로 지속 성장을 위한 발전전략’을 주제로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회장이자 수많은 축제의 성공모델을 만든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호텔대학원장이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연수 능허대문화축제’를 발표한다.
또 현장에서 축제감독으로 활동해온 박종부 제이비축제연구소장이 ‘연수 능허대문화축제를 상징하는 킬러콘텐츠 개발’을 발제하고, 이인재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연수 능허대문화축제의 인지도 제고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이수범 경희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은 김재호 인하공전 교수, 정병웅 순천향대 교수, 김창수 경기대 교수가 참여해 새로운 시선으로 능허대축제의 심층적인 발전방안을 제언한다.
관광.축제전문가의 날카로운 분석과 더불어 바리톤 성악가 오세민의 팝페라, 이진영 안무가의 창작무용 ‘다시 쓰는 기암설화 이야기’가 포럼의 문화예술공연으로 진행한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연수 능허대문화축제의 과거를 돌아보고 전문가, 지역주민과 함께 축제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하기 위한 담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연수 능허대문화축제는 ‘해상교류와 세계문화의 중심 고대 능허대와 인천신항을 잇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신아일보] 연수/김경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