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네온컬러’로 소비자 시선 집중
식음료업계, ‘네온컬러’로 소비자 시선 집중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6.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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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음료에 화려한 색감…패키지 디자인도 인기
드롭탑 콜드브루 오렌지 크러쉬클링(왼쪽)과 콜드브루 그린애플 크러쉬클링. (이미지=드롭탑)
드롭탑 콜드브루 오렌지 크러쉬클링(왼쪽)과 콜드브루 그린애플 크러쉬클링. (이미지=드롭탑)

올 여름 트렌디한 컬러로 채도를 높인 형광색, 이른바 ‘네온 컬러’가 주목 받는 가운데 식음료업계도 화려한 네온 컬러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알록달록한 네온 컬러가 돋보이는 아이스 음료와 네온사인을 연상시키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스낵 등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에서는 여름 시즌을 맞아 네온 컬러가 돋보이는 음료들을 출시하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화려한 색감이 특징인 ‘콜드브루 오렌지 크러쉬클링’과 ‘콜드브루 그린애플 크러쉬클링’을 선보였다.

콜드브루 크러쉬클링 2종은 드롭탑만의 스페셜티 블렌드 콜드브루와 스파클링, 과일을 함께 사용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칵테일 스타일의 음료다.

콜드브루 오렌지 크러쉬클링에는 오렌지로 노랑 빛깔을 연출했으며, 콜드브루 애플민트 크러쉬클링에는 여름 청사과를 활용해 녹색 표현했다.

드롭탑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알록달록한 색감에 과일 과육까지 올려 맛은 물론이고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며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화려한 비주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바캉스 콘셉트의 에이드 음료 신메뉴 ‘이디야 펀치 3종’을 출시했다.

이디야 펀치 3종은 붉은색의 ‘선셋펀치’, 노란색의 ‘선라이즈펀치’, 파란색의 ‘오션펀치’로 구성됐다.

선셋펀치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열대과일인 사우어솝과 복숭아가 어우러진 음료다. 선라이즈 펀치는 스파클링 와인에 자주 사용되는 모스카토 품종의 포도향에 레몬과 사과의 맛을 더한 제품으로 상큼한 과일 맛이 특징이다. 오션 펀치는 레몬그라스와 청사과가 혼합된 제품이다.

식음료업계에서는 네온컬러의 제품 패키지를 통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제과는 장수 비스킷 롯데샌드를 전면 리뉴얼하며 ‘롯샌’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롯샌은 젊은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패키지 색상을 네온컬러로 변경하고, 네온사인을 연상시키는 로고도 삽입했다.

세븐일레븐은 연예인 신동엽과 신현준을 모델로 기용하고, 건강 기능을 강화한 ‘꽐라매직’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주황색, 노란색 등 네온컬러의 배경과 깔라만시의 삽화가 들어간 패키지가 적용됐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