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허가취소’ 결정 여파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 코오롱티슈진이 26일 한국거래소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앞서 5일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38조제2항제4호의 개별적 요건에 의한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코오롱티슈진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에 심사일정 및 절차를 통보하고 15일 이내 즉 이달 26일 안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여부 또는 개선기간부여여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기간 중 코오롱티슈진이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제출일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이 연장된 8월20일 이내에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부여 등이 결정된다.

이와 관련 코오롱티슈진은 아직 한국거래소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마감일인 26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오롱티슈진 관계자는 “아직 경영개선계획서를 작성하고 있어 제출하지 않았다. 마감기한인 26일 제출할 것”이라며 “상장유지와 거래재개를 위해 회사의 입장을 충분히 소명하고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26일에는 ‘인보사’ 회수·폐기 명령에 대한 가처분신청 인용여부가 결정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달 8일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상대로 ‘의약품 회수·폐기명령 무효확인’ 행정소송 및 효력정지 신청서를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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