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유통구조 혁신을 통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을 8월1일 론칭한다. 침체된 오프라인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은 동일 또는 유사한 품질의 상품에 비해 가격을 30~6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으로 한번 가격이 정해지면 가격을 바꾸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1차로 와인, 다이알 비누 등 30여개 상품을 선보인 후 올해 200여개를 시작으로 향후 500여개까지 상품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을 내놓은 이유는 효율적 소비를 하는 ‘스마트 컨슈머’가 등장하고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의 치열한 가격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업의 본질인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때문에 이마트는 올해 초부터 소비자의 구매빈도가 높은 상품을 선정해 소비자가 확실히 저렴하다고 느끼는 ‘상식 이하의 가격’을 ‘목표가격’으로 설정했다.
그 다음 상품 원가분석을 통해 기존과는 전혀 다른 원가구조를 만들기 위한 유통구조 혁신을 진행했다.
혁신은 대량매입을 통한 원가 절감, 제품 생산에서 판매까지의 프로세스 세분화 후 각 단계별 원가 절감, 원가 경쟁력이 있는 신규 해외 소싱처 발굴, 업태간 통합매입 통한 원가 절감, 부가기능 등 간소화 후 상품의 핵심가치 집중 등의 방법을 통해 이뤄졌다.
이갑수 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상시적 초저가 상품은 지난 26년간 이마트의 상품 개발역량을 총집결한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탄생한 상품으로 국내 유통시장에 초저가 상품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철저한 원가구조 혁신을 통해 다양한 초저가 상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