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피해 없도록 선제대응 만전"…6일 비상근무 돌입
전남 해남군은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라 4일 명현관 군수 주재로 재난대응관련 실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했다.
회의에서는 기상 현황과 재난 관련 실과소의 대처 계획을 보고받고, 군민안전과 농작물 관리, 주요시설물 점검 등 분야별 대비 사항을 점검했다.
해남군은 오는 6일부터 재난대책안전본부를 가동하고, 오후 6시부터 직원 1/3 비상근무를 발령해 태풍 피해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부서별 현지출장과 예찰활동을 실시해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 조치 점검과 함께 농경지를 비롯한 어항, 대형공사장 등 재해 위험지에 대한 일제 점검도 실시한다.
특히 주민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SNS와 마을방송, 재난알림문자 등을 활용해 태풍 상황와 주민 대처 요령을 신속히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태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전 대비가 중요하며, 이번 회의를 통해 관련부서에서는 태풍 대비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며 “군민들께서도 태풍관련 기상상황에 관심을 갖고, 방송이나 재난문자를 통해 안내하는 내용을 준수해 피해가 없도록 대처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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