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명절 상차림에도 간편식이 오르는 시대가 됐다.
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온라인 전체 추석 매출에서 간편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5%대에서 올해 8%대로 해마다 늘었다. 매출신장률도 2017년 24.1%, 2018년 40.8%로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이는 간소화되는 명절 상차림과 혼자 추석을 보내는 일명 ‘혼추족’의 증가, 명절 전후로 고생한 주부들의 간편식 선택으로 나타나는 명절 문화의 변화 때문이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추석 상차림을 도울 수 있는 가정간편식을 한자리에 모은 ‘추석 간편식 기획전’을 오는 11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추석 간편식 기획전’은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뿐 아니라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려는 가정을 위해 번거로운 명절 음식 준비를 간편하게 도울 수 있는 간편 추석 상차림으로 구성됐다.
우선 ‘혼추-혼자지만 맛있는 추석’ 기획전에서는 혼자서도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각종 전 요리부터 산적, 송편 등 데우기만 하면 요리가 완성되는 추석 간편식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차례를 지내는 가정을 위한 ‘차례상 식재료’ 기획전도 마련됐다. 각종 제수 음식부터 손님맞이 상차림 메뉴까지 당일배송 받아 여유롭게 추석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간편식과 밀키트, 신선 식재료를 행사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추석 연휴에도 간편하게 식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온라인몰 내 간편식, 밀키트 전용 상품관인 ‘The편한식당’을 운영한다. 육류 및 수산물, 신선 간편팩부터 각종 냉동간식, 안주류, 소포장 간편 과일 등 1~2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김은수 모바일마케팅팀장은 “1인가구가 늘고 명절을 즐기는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간편식을 이용해 손쉽게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전통적인 명절 음식 외에도 마라탕, 훠궈 등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를 확대해 간편식 제품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