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기업·봉사자 등 참여…수익금 어려운 가구 위해 후원
서울 동대문구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多(다)같이 모여!! 多(가치)나누자!! 2019 보듬누리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목련회와 여성단체연합회가 공동 주관한다. 구민과 기업, 구청 직원의 협치 네트워크를 통한 기부문화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이웃과 나누는 녹색생활 실천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구청 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모자, 신발, 가방, 완구 등 다양한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은 전액 지역의 어려운 가구를 위해 지원한다.
바자회에 참여하는 30개 업체도 한방,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 신상품 및 이월상품을 기부하거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행사장 한편에 부스를 마련해 호박죽, 떡볶이, 어묵, 야채전 등 간식과 커피, 차 등의 음료를 판매하며 행사 중간에는 사물놀이패의 공연도 진행한다.
구는 ‘多(다)같이 모여!! 多(가치)나누자!! 보듬누리 바자회’가 이웃과 함께 나누고 자원은 절약하는 나눔문화, 녹색생활문화를 지역에 확산시키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나누기 위해 행사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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