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트렌드를 한 눈에…"뷰티업계 '펭수'를 찾아라"
K뷰티 트렌드를 한 눈에…"뷰티업계 '펭수'를 찾아라"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11.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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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개최…스킨케어·메이크업 등 별도 구성·전시
1억건 구매데이터 분석, 23개 부문 1위 선정…"중소 브랜드 글로벌 진출, 첨병 역할할 것"
CJ올리브영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뷰티 트렌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컨벤션 행사를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성동구 소재 에스팩토리C에서 개최한다.(사진=김소희 기자)
CJ올리브영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뷰티 트렌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컨벤션 행사를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성동구 소재 에스팩토리C에서 개최한다.(사진=김소희 기자)

올 한 해 동안 사랑을 받았던 코리아(K)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CJ올리브영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업계에서 처음으로 뷰티 컨벤션 행사인 ‘2019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29일 개최했다.

‘2019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올리브영 어워즈’를 대규모 페스티벌 형태의 키운 행사로, 올해는 ‘더 저니 투 리얼 뷰티(The Journey To Real Beauty)’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올해 결산부터 2020년 트렌드 전망, 차세대 K뷰티를 이끌 유망 브랜드까지 총망라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우선 1층 행사장에는 올해 구매 데이터 1억건을 분석·선정한 ‘2019 올리브 어워즈’의 23개 부문 총 92개 히트상품이 전시됐다.

대표적으로는 △에센스/세럼: 아이소이 ‘잡티세럼 Ⅱ’ △크림: 피지오겔 ‘DMT 페이셜 크림’ △클렌징: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H2O’ △컬러 메이크업: 투쿨포스쿨 ‘바이로댕 쉐이딩’ △립 메이크업: 3CE ‘벨벳 립 틴트 #DAFFODIL’ △바디 보습: 더마비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로션’ △향수: 클린 ‘웜코튼 EDP’ △미용소품: 리얼테크닉스 ‘미라클 스펀지’ 등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1억건의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밀레니얼 세대의 화장품 소비 트렌드를 제시하고자 했다”며 “올리브영 어워즈를 K뷰티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바로미터이자 업계 대표 어워즈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엔 올리브영을 통해 성장한 주요 브랜드들이 부스로 참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닥터자르트, 3CE를 비롯해 아이소이, 메디힐, 닥터지 등은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선보이며 K뷰티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서의 브랜드 정체성을 뽐냈다.

행사장 곳곳에선 또 핼스앤뷰티 트렌드를 전망할 수 있는 핵심 카테고리존과 향후 주력 육성할 9개 카테고리존이 마련됐다.

구체적으론 △올리브영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신진 브랜드를 모은 ‘스킨케어 루키존’ △색조와 함께 각광받는 미용소품을 모은 ‘뷰티툴 원더랜드존’ △건강기능식품을 새롭게 개편한 ‘스타트 이너뷰티존’ 등이다.

이밖에도 CJ올리브영은 유명 셀러브리티와 함께하는 뷰티 토크쇼, 인기 아티스트 공연, 각각의 부스미션을 달성하는 ‘뷰르마블’ 스탬프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뷰티 콘텐츠를 놀이로 즐기는 고객들에게 매장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또 입점 브랜드와 협업 시너지를 강화하고 신상품 등 미래전략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리브영을 통해 성장한 중소 브랜드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첨병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CJ올리브영은 이날 행사를 앞두고 온라인에서 입장티켓을 판매했으며 4000장이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는 물론 올리브영을 통해 성장한 중소 브랜드들이 행사에 참여,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사진=김소희 기자)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는 물론 올리브영을 통해 성장한 중소 브랜드들이 행사에 참여,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사진=김소희 기자)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