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의 스테디셀러 '양반김'이 뉴트로(Newtro,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 트렌드를 반영해 1986년 출시 당시의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동원F&B에 따르면 양반김은 1986년 출시 이후, 20여년간 국내 김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동원은 양반김 브랜드의 전통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밀레니얼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에게 새롭게 다가가고자 패키지를 리뉴얼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양반김 패키지 디자인은 출시 당시 사용했던 붓글씨 활자체와 전통 한국식 격자무늬를 다시 활용했다. 패키지 사진도 김으로 흰쌀밥을 감싼 당시와 동일한 구도로 삽입했다.

패키지 색상의 경우 참기름 김은 주황색, 들기름 김은 연두색으로 만들어 구분을 줬다.

한편 동원F&B는 지난 9월 밀레니얼 세대의 대표 배우인 김유정과 뉴트로 감성이 만난 ‘양반김’ 신규 CF를 선보인 바 있다.

CF에는 지난 1989년 양반김 CF에 삽입돼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CM송이 다시 등장해 당시의 아날로그 감성을 온전히 담아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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