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농협은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산지유통조직’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8일 농협에 따르면 '농산물마케팅대상'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농협중앙회가 후원해 산지조직화와 마케팅부문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대한민국 최고의 산지유통조직, 지방자치단체,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농산물 유통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순천농협의 출자법인인 순천연합조합법인(거점APC)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본점심사, 결선심사를 거치면서 농산물 산지조직화와 차별화된 마케팅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농식품부로부터 마케팅사업비 3000만원 지원을 받게 됐다.
강성채 조합장은 “2010년 개장한 순천연합조합법인(거점APC)은 초창기 지역 농업인의 참여와 운영 미흡으로 사업활성화를 기하지 못했다"며 "이후 농산물 유통의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농식품부 ‘2019년 산지유통종합평가'에서 전국 100여개 통합조직 중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어어 “과거 67위에서 매년 15단계씩 성장해 작년 28위에서 21계단을 뛰어 넘어 7위를 달성함으로써 무이자 인센티브자금 75억을 지원 받아, 대내외적으로 시와 농협의 지위향상은 물론 농가지원 확대, 경영수지개선 등 명실 공히 산지유통의 핵심조직으로 발판을 탄탄하게 다지게 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권위 있는 기관의 객관적인 평가로 인정받아 매우 뜻 깊고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장용식 순천연합조합법인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의 농산물 마케팅유통에 전력을 다해 농가실익 증대을 최우선으로 선두주자가 되는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