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보건복지부의 2019년 지역복지사업평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복지사업 12개 분야에 대해 시행한 것이다. 복지부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면·현장평가를 진행, 우수한 기관을 선정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 노력, 우수사례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모사업 참여 실적이다.
산청군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올해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공모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군은 지난 3월 공모 당시 전국 7개 지자체중 군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돼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산청군이 운영한 사업은 1인 가구 지원사업인 산청군 이소파트너 사업(우리와 함께 한데이)이다. 군은 이소파트너 사업을 사회서비스분야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우수사례로 연계해 사업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사업은 사회적경제 조직인 자활기업과 자활센터의 사업단을 구성기관으로 1인 가구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대한 서비스 지원 등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을 통해 1인 가구 주민들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군은 이 사업으로 정부 혁신우수사례 경남도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사람중심 복지사업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