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자격취득 과정인 '더바꿈'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1일 자격취득을 위한 실기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더바꿈'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3일~ 12월 11일까지 8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에 바리스타 자격 취득을 위한 이론 강의와 실기 시험을 위한 실습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고졸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 중 바리스타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 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해 자격취득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자격 취득이라는 성공경험을 얻기 위해 마련한 하였으며, 또한 2019년 문경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보고회에 참여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핸드드립 시연과 아메리카노 커피를 대접하면서 자신에 대한 자기 효능감 향상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모 청소년은 ‘평소 바리스타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카페에서 일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자격 취득 과정에서 직접 에스프레소 머신도 사용해 보고 다양한 메뉴의 커피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았고 자격취득을 꼭 해서 나중에 카페 창업에 대한 생각도 키워 봐야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꿈 드림센터 관계자는 ‘이번 '더 바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하고, 다양한 커피 메뉴를 만들어 보면서 커피라는 하나의 재료를 가지고 다양한 음료가 만들어 질 수 있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더불어 자격취득에 도전하여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자신에 대한 기대와 미래에 대한 희망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와 문경시의 지원으로 문경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함께 운영하고 있는 학교밖 청소년지원사업'꿈 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학업복귀 및 사회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상담 및 교육, 자립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문경시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