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내달부터 시행되는 보육지원체계개편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에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집 전자출결시스템’은 원아가 등·하원시 출결사항을 태그방식 전자단말기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 실시간 등·하원 시간이 자동으로 인식돼 부모에게 문자전송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관내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지난달 보건복지부 검증을 통과한 4개 민간업체의 전자출결시스템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제품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현재 관내 어린이집별 순차적으로 전자출결시스템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설치를 완료한 어린이집은 전자출석부의 자동생성 및 아동 이용확정을 통해 사회보장정보원과 함께 시스템 간 정보 송수신 시험실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자출결시스템을 통해 부모는 등하원안심문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어린이집은 출석부 관리 간소화를 통해 보육교사들의 행정업무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모든 어린이집에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해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보육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영천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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