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경상대와 협조 하에 중국유학생이 많이 입국하는 지난 25일 대학버스와 콜벤차량을 활용해 입국하는 유학생을 공항에서 픽업한 후 대학의 별도 생활관까지 바로 수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시와 대학에서는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유학생을 인천공항에서는 콜벤 2대, 김해공항에서는 대학버스를 배치해 특별 수송했다.
공항에서 강화된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입국한 중국 유학생들은 학교 도착 즉시 지정안내소에서 격리기간 동안 행동요령 및 셀프진단키트(체온계, 마스크, 손소독제, 휴지 등)를 전달받고 별도의 생활관에서 14일간 거주하면서 하루 2회 열체크를 하는 등 건강사항을 대학 국제교류 담당직원과 함께 공유하게 된다.
진주시 소재 대학 중국 유학생 수는 2020년도 신·편입생을 포함하여 237명으로 미입국한 학생은 97명이며, 25일 입국자는 10명으로 모두 생활관에서 14일간 거주하게 된다.
미입국자에 대해서는 대학에서 원격수업 확대와 강화된 학사유연화 실시, 비자발급 지연의 경우 휴학 권고 등 지원방안을 강구중에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보호와 관리를 실효성 있게 하기 위해 별도생활관 외에 거주하는 유학생 관리도 중요한 만큼 대학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대학생활관 이외 거주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과 함께 1:1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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