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미국 신약개발기업 아톰와이즈(Atomwise)와 구조 기반 AI 기술을 접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관련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약물 표적 단백질들에 대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연구개발 노하우에 아톰와이즈의 AI 기술을 적용, 혁신신약 개발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들을 신속하게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현재 개발을 이끌고 있는 펠리노 저해제 분야에서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을 대상으로 신규 후보물질들이 신속하게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잇다.
양사는 공동 연구를 통해 펠리노 단백질과 신규 후보물질들간의 상호작용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펠리노와 기타 표적 단백질들을 대상으로 한 과제를 최대 13개까지 확장하게 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아톰와이즈의 우수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타깃과 새로운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탄력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당사가 계열 내 최초 펠리노-1 저해 치료제 개발을 통해 쌓아온 경험에 아톰와이즈와의 파트너십을 더해, 펠리노 관련 개발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사가 체결한 공동 연구 협약에 따라, 아톰와이즈는 선급금(upfront)을 받게 되며 개별 연구 과제의 성공에 따라 중도기술료(milestone)와 경상기술료(royalty)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