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개발, 서울 논현서 '고급 주거문화' 선도
유림개발, 서울 논현서 '고급 주거문화' 선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4.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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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펜트힐 논현' 이어 올해 '펜트힐 캐스케이드' 공급
유시영 유림개발 회장. (사진=유림개발)
유시영 유림개발 회장. (사진=유림개발)

유림개발이 서울 논현동에서 고급 주거·상업 복합 시설을 잇달아 선보인다. 지난해 호텔식 서비스로 관심을 끈 '펜트힐 논현'을 성공적으로 분양한데 이어 올해 '펜트힐 캐스케이드'로 고급 주거문화의 새 트렌드를 제시한다.

3일 유림개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06번지 일원에 '펜트힐 캐스케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펜트힐 캐스케이드는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에 근린생활시설과 소형 고급 주거시설 130가구를 갖추게 된다. 단지 내 상업시설은 논현동 일대 언덕 지형 등을 활용한 설계가 특징이다. 일반적인 테라스형 상가와 달리 넓은 테라스를 서비스 면적처럼 제공한다.

특히, 이 단지는 유림개발이 지난해 10월 논현동에 분양한 주거·상업 복합 시설 '펜트힐 논현'과 약 450m 떨어진 거리에 조성된다. 펜트힐 논현은 고급 주거시설로는 이례적인 단기 완판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주거 시설은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공간'으로 계획됐으며, 상업 시설에는 여성 특화 콘셉트가 적용됐다.

유림개발은 펜트힐 논현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도 '트렌드 세터(trend setter)'의 면모를 보인다는 방침이다.

유시영 유림개발 회장은 "올 상반기 선보일 펜트힐 캐스케이드를 통해, 펜트힐 1차의 소형 럭셔리 주거 시설에 더해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형태의 상업 시설 모델을 제시하는 등 시장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림개발은 필리핀 등 해외 개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최근 필리핀 세부주 고르도바시와 손잡고, 51만4437㎡ 부지에 콘도미니엄과 쇼핑몰, 골프장, 아파트 등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르도바시는 세부 막탄 국제공항과 5분 거리에 있는 섬 도시로,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지역이다. 

유 회장은 "필리핀 사업을 필두로 해외 사업에도 적극 진출, 국내의 선진화된 개발 노하우를 현지에 이식해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도 한류를 일으키며 국위선양에 앞장서는 선구자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