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MZ세대 공략 通했다…유튜브 '실버버튼' 수령
CU, MZ세대 공략 通했다…유튜브 '실버버튼' 수령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4.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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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0만명 돌파…웹드라마·웹예능 등 트렌디한 콘텐츠로 인기
CU는 유튜브 구독자 수 10만명을 돌파하면서, 업계 최초로 실버버튼을 받았다. (제공=BGF리테일)
CU는 유튜브 구독자 수 10만명을 돌파하면서, 업계 최초로 실버버튼을 받았다. (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CU(씨유)’는 공식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가 구독자 수 10만명을 돌파하면서 ‘실버버튼’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실버버튼은 유튜브 미국 본사가 구독자 수 10만명을 돌파한 채널에게 주는 기념 증서다. 

씨유튜브는 지난달에 유튜브 구독자 수 10만명을 달성한 바 있다. 

CU는 씨유튜브의 흥행 비결에 대해 웹드라마와 웹예능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자체 개발한 콘텐츠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씨유튜브는 지난 2012년 임직원과 가맹점주, 근무자들에게 점포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는데, 지난해 9월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치며 소비자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리뉴얼을 통해 신상품 소개와 이벤트 안내 등 10여 가지 주제로 자체 콘텐츠를 제작·게재 중이다. 특히 최근 막을 내린 웹드라마 ‘단짠단짠 요정사’는 2030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누적 조회수 약 60만회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개그우먼 장도연이 편의점 점주가 되는 웹 예능 ‘도연이네 편의점’, 실제 편의점 근무자가 상품을 추천하는 ‘씨알템(씨유 알바생 추천템)’, MD(상품기획자)가 소비자에게 상품을 추천하고 평가받는 ‘극한고객만족’ 등도 인기 콘텐츠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씨유튜브는 글보다 영상이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새롭고 트렌디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씨유튜브를 통해 소비자에게 알찬 소식과 색다른 재미를 전해드릴 수 있는 CU만의 콘텐츠를 만들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U는 유튜브 구독자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구독자들이 직접 뽑는 ‘씨유튜브 최애 프로그램 투표 이벤트’를 오는 4월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는 CU의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 이벤트 페이지에서 씨유튜브 구독 인증샷을 올린 후 참여할 수 있다. CU는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Z플립(1명)과 애플워치(6명), CU멤버십 1만 포인트(2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