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은 9일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정책과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추세에 발맞춰 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개별·공동주택·공공상업 건물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설치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30억중 국비15억원, 도비 3억3000만원을 확보하고 삼호읍 일원 338개소에 태양광,태양열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월 컨소시엄 구성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태양광 281개소에 1214kW , 태양열 57개소에 342㎡ 규모의 신재생에너지원 사업을 착공해 오는 12월까지 설치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에도 영암읍, 덕진면, 금정면, 신북면, 시종면을 중심으로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 참여기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하고 참여기업 공개평가를 실시해 5월29일까지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미추진된 도포면, 군서면, 서호면, 학산면, 미암면은 2022년 공모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신재생에너지 3020목표 달성에 기여하면서 에너지 자립률을 향상시킬 계획이며 주민들의 전기료 절감효과와 화석에너지 대체효과, 온실가스 절감효과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를 추가 모집하고 있어 설치를 희망하는 삼호읍 주민께서는 군 투자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영암/최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