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맥드라이브' 이용 차량 1000만대 돌파
3월 매출 전년比 30% 증가
3월 매출 전년比 30% 증가
맥도날드의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플랫폼 ‘맥드라이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 확산 등으로 올해 1분기에만 이용 차량이 10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3월에 맥드라이브 이용자 수가 가장 많았으며,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인당 평균 구매액 역시 15% 증가했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는 재택근무와 온라인 개강 등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가 이어지며, 주문부터 결제, 제품 수령까지 차 안에서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주문 방식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맥드라이브 수요가 가파르게 늘면서, 맥도날드의 올해 3월 전체 매출 중 비대면 주문 플랫폼인 맥드라이브와 맥딜리버리에서 발생한 매출 비중은 약 60%에 달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가 비대면(언택트, Untact)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드라이브 스루 이용이 소비자들 사이에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와 함께 최근 버거가 더욱 맛있어졌다는 입소문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1992년 국내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인 맥드라이브를 도입한 이래, 현재 전국 레스토랑의 60%를 드라이브 스루 레스토랑으로 운영 중이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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