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측량장비 10년 노하우 국민에 공개
LX, 측량장비 10년 노하우 국민에 공개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5.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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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장비 14종 사용법·오류 조치 등 통합매뉴얼 온라인 배포
측량장비 사용자 통합매뉴얼 표지. (자료=LX)
측량장비 사용자 통합매뉴얼 표지. (자료=LX)

공공기관 유일 측량 장비 검·교정센터를 운영해온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가 10년간 쌓아온 측량 장비 운영·점검 노하우를 국민에게 공개한다.

LX는 7일 측량 장비 14종에 대한 사용방법과 점검·관리 방법 등이 수록된 측량 장비 사용자 통합매뉴얼을 LX 홈페이지와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 무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포는 LX가 지난 10년간 검·교정센터를 운영하며 축적한 측량 장비 운영·점검 노하우를 바탕으로 측량 장비별로 혼재된 기존매뉴얼을 통합하기 위해 추진됐다.

LX는 통합매뉴얼을 제작하면서 토탈스테이션과 위성측위시스템(GNSS) 등 전문 측량 장비 14종에 대한 사용방법과 오류 조치사항, 점검·관리방법 등을 알기 쉽게 수록했다.

지난해 공간정보산업조사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공간정보 관련 인력 중 52.7%가 신규인력이며, 업체 대부분이 신규인력교육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통합매뉴얼 공개로 국내 공간정보 관련 탐사 업체와 측량업체 등 약 1400여개 기업이 신규인력 교육과 자체 측량 장비 점검 역량 강화에서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규성 LX 사장직무대행은 "동반성장과 함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측량 장비 사용자 통합 매뉴얼을 무료 배포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대한민국의 측량 역량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LX는 국내 측량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기업과 해외사업 동반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측량 장비 점검 영문 동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