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출시한 구독경제 기반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 '프라임 클럽 서비스'가 영업일 수 기준 출시 17일만에 가입자 수 1만명을 돌파했다.
18일 KB증권에 따르면 지난 4월20일 출시된 프라임 클럽 서비스의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투자자 및 온라인 고객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월 1만원의 구독료로 KB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M-able)'을 통해 전용 투자정보와 프라이빗뱅커(PB)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B증권은 프라임 클럽 서비스의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로 소정의 구독료만 지불하면 전문 PB들과의 상담이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지난 2월부터 KB증권은 소액투자자 및 온라인 고객들에게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 PB들을 서비스에 배치했다. 이들은 각 영업점 및 투자정보 부문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고객들에게 보다 양질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 후에는 상담 내용에 대한 만족도 평가도 진행돼, 고객들은 자신에게 맞는 PB를 나만의 전문 상담가로 지정할 수 있다.
소액투자자 및 온라인 고객에게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 센터' 또한 고객유입에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다. 프라임 센터는 지난 2월 개설 이후 고객 예탁 자산이 9조 8000억원에 이르렀고, 계좌 수는 43만개 넘게 개설됐다. 센터를 통해 비대면 고객들에게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켰고, KB증권만의 특화된 디지털자산관리 서비스가 제공됐다는 게 KB증권 측의 설명이다.
이홍구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프라임 클럽 서비스 가입자수가 이처럼 단기간에 늘었다는 것을 보면, 비대면 고객들이 자산관리와 투자정보 서비스에 얼마나 목말라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언택트 마케팅으로 비대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