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인도어(in-door) 레저생활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오는 21일부터 ‘인도어 용품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운동하고 취미생활을 즐기며 스포츠 경기도 집에서 응원하는 라이프 트렌드가 확산된 데 따라 마련됐다.
실제 인기 스포츠들의 무관중 개막이 시작되자 집에서 응원하는 ‘홈관중’이 늘어나며 TV, 주류, 델리 먹거리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마트에서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난 5월5일부터 17일까지 TV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3% 증가했다. 치킨 델리와 주류는 각각 11.4%, 23.7% 신장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주로 실내에서 즐기는 취미 용품들과 실내 가전들도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월10일부터 5월17일까지 피트니스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실내용 자전거와 스쿼트렉 등의 헬스기구의 매출은 146% 이상 늘었다.
또 같은 기간 컴퓨터, 게임 등의 디지털 가전 매출은 10.8% 늘어났고, 레고 같은 블럭 완구 매출은 10.1%, 프라모델 판매는 22.6% 늘었다.
이마트는 ‘홈관중’을 위한 응원 먹거리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델리 치킨 전 품목(3종)을 행사 맥주와 동시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1970년대 프라이드 치킨맛을 재현한 ‘1977 치킨’과 ‘프리미엄 시크릿 치킨’은 기존 1만2980원에서 30% 할인한다. 또 치킨과 새우튀김을 함께 모은 ‘치킨사새우’는 2000원 할인한 1만980원에서 추가 30% 할인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맥주와 잘 어울리는 건조간식 행사상품과 행사맥주 동시 구매 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프로야구 개막 이후 소형 세컨드TV를 구매자가 늘자, TV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일렉트로맨 32형 TV를 행사 카드 결제 시 2만원 추가 할인된 15만9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이마트는 홈트족을 위한 다양한 피트니스 용품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기획했다.
이마트는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쾌적한 ‘인도어 라이프’를 위해 일렉트로맨 공기청정기를 행사카드 결제 시 15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 에어컨과 선풍기 할인전도 함께 진행한다.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당분간 ‘인도어’ 취미·레저 용품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빠르게 변하는 고객 트렌드에 발 맞춰 고객 맞춤 할인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