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첫 시도…"제조사·사이즈·수량 무관, PP소재면 다 수거"
현대백화점은 환경부와 함께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플레이 그린 프렌즈’ 캠페인을 유통업계 처음으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플레이 그린 프렌즈’는 플라스틱 용기(PP 용기)를 수거해 새활용(업사이클)하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음식 소비가 늘면서 사용량이 증가한 PP(폴리프로필렌) 소재의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비롯해 가정용 플라스틱 용기 등 제조사·사이즈·수량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캠페인 기간 내 플라스틱 용기 5개 이상 가져온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소재(타이벡)로 제작한 ‘그린프렌즈 에코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사회적기업 ‘터치포굿’과 함께 수거된 플라스틱 용기를 친환경 화분으로 제작, 공기정화식물을 담아 서울 시내 초등학교에 무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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