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출시 이후 국내 소비자 요청에 판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성인영양식 브랜드 ‘셀렉스’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슬림25’를 출시하고, 다이어트 식품시장까지 소비저변을 넓힌다.
10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신제품 슬림25는 바쁜 일상 속 체중 조절이 필요하거나 가볍게 식사 대용식을 찾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이어트 쉐이크다.
36그램(g) 스틱 한 포에 열량은 120킬로칼로리(㎉)로서, 우유와 혼합해 마셔도 200㎉ 수준이다. 우유 외에도 두유나 물에 가볍게 흔들어 마셔도 된다. 제품은 고함량의 단백질과 식이섬유, L-카르니틴, 피쉬 콜라겐 펩타이드에 비타민 11종과 미네랄 3종이 들어있다.
매일유업은 소비자들이 다양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슬림25 종류를 그레인(Grain)과 말차, 초콜릿, 단호박, 바나나 총 5종으로 다변화했다.
매일유업의 슬림25는 국내 출시에 앞서 3월 글로벌 쇼핑몰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에서 선(先) 출시된 바 있다. 특히 버링허우(1980년대생)와 지우링허우(1990년대생) 등 중국의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인데. 한국에서도 동일 제품을 출시해달라는 소비자 요청이 있어 이달부터 국내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는 게 매일유업의 설명이다.
현재 슬림25는 ‘매일다이렉트’와 ‘매일유업 직영스토어’를 비롯한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이다.
셀렉스 관계자는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데 단순히 굶으며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하루 한 끼 정도는 슬림25 1~2회로 영양 균형을 갖추고 적절한 신체활동을 병행해 건강하게 체중 조절하는 방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19세 이상의 성인 중에서 BMI(신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25이상이 35%, BMI 30 이상의 고도 비만도 5.5%에 달한다. WHO(세계 보건 기구)에서도 비만을 심각한 질환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성인병도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식단 조절과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