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 ‘방산업체 CEO 간담회’ 개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 ‘방산업체 CEO 간담회’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0.06.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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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 발전을 위한 정책논의 및 방산업체 애로사항 해소
15일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4회 ‘방산업체 CEO 간담회’.(사진=국방부)
15일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4회 ‘방산업체 CEO 간담회’.(사진=국방부)

국방부는 지난 15일 국방컨벤션에서 김윤석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과 강은호 방위사업청 차장, 최평규 한국방위산업진흥회장을 비롯해 27개 방산업체 CEO가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방산업체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방산업체 CEO 간담회’는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수립과 방산업체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국방부 장관이 방산업체들과 소통하는 창구로 2018년 12월 시작해 이번이 네 번째다.

국방부는 지난 두 번의 간담회를 통해 75건의 방산업체의 건의사항을 수용했고 ‘함정 건조자 시운전과 인수 시운전 통합’, ‘적격심사 시 디브리핑제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발굴해 왔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방산업체도 위기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국방부와 방사청은 방산업체의 안정적 경영여건 보장을 위한 △납기조정, △지체상금 면제, △금융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최초로 시행 중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경남․창원 지역’ 선정)을 통해 지자체·체계기업·중소기업·대학·군 등 지역별·산업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방위산업이 앞으로 내수 중심에서 수출형 산업구조로 획기적으로 전환되고,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최평규 한국방위산업진흥회장은 “‘방산업체 CEO 간담회’를 통해 국방부, 방사청, 각 군이 방산업체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공감해 준 결과,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과 같이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방위사업 추진여건 및 애로사항과 관련한 토론과 27개 업체에서 30여 건의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건의사항에는 중소기업 애로사항과 관련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국내개발 환경 조성, 무기체계 양산시 국내 중소협력업체 개발품목 우선 적용 등이 포함됐다.

정경두 장관은 “업체의 건의사항들이 제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야속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