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국내 스타트업과 손잡고 '스마트 물류 솔루션' 개발
현대·기아차, 국내 스타트업과 손잡고 '스마트 물류 솔루션' 개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7.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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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로지스팟과 MOU 체결
연내 솔루션 개발 완료·적용 목표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제로원(ZERO1NE)’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 스마트 물류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왼쪽부터) 박재용 로지스팟 공동대표, 권오륭 현대·기아차 모빌리티플랫폼사업실장(상무),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사진=현대·기아자동차)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제로원(ZERO1NE)’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 스마트 물류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왼쪽부터) 박재용 로지스팟 공동대표, 권오륭 현대·기아차 모빌리티플랫폼사업실장(상무),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사진=현대·기아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는 국내 물류 스타트업 업체들과 스마트 물류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O1NE)’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 스마트 물류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권오륭 현대·기아차 모빌리티플랫폼사업실장(상무),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박재용 로지스팟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은 차량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인 현대·기아차와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자 하는 물류 업체들이 협력해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협력은 연내 솔루션 개발 완료와 파트너사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쉬코리아와 로지스팟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해 물류 혁신을 선도 중인 스타트업으로, 다양한 유형의 운송·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기아차와 메쉬코리아, 로지스팟은 스마트 물류 사업을 위한 협업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현대·기아차는 자체 개발한 커넥티드 단말, 상용 모빌리티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차량 운행 데이터, 상태 데이터, 특장 데이터 등을 수집·제공한다.

메쉬코리아와 로지스팟은 현대·기아차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활용해 물류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하고, 개선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최종 소비자인 운송·화주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빌리티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여러 물류 솔루션사와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