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콘텐츠 등 브랜드 인지도·매출 증대 박차"
비디비치가 이번에는 중국 남성 뷰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가 브랜드 처음으로 남성 전용 라인 ‘비디비치 옴므 블루 밸런싱 스킨케어’를 출시하고 24일부터 중국 온라인몰 티몰(T-mall) 글로벌관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그 중 남성 화장품 시장은 여전히 높은 잠재력을 지닌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매년 6~8%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2017년 133억위안(한화 약 2조2700억원), 2018년 145억위안(약 2조4800억원)을 기록했으며 2023년엔 200억 위안(약 3조4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디비치는 중국 남성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취향을 분석해 개발한 남성 전용 라인으로 Z세대 그루밍족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타오바오·티몰 플랫폼 데이터를 보면 2019년 남성용 스킨케어 카테고리 중 매출이 가장 높은 품목 1위는 클렌징 폼이었다. 이어 스킨·로션, 남성용 크림, 마스크팩 등이 뒤를 따랐다.
비디비치는 남성의 경우 피부 관리에 기본이 되는 제품 수요가 높은 것에 착안해 이번 옴므 라인을 클렌징 폼과 에센스 스킨, 로션으로 구성했다.
비디비치는 남성 제품을 여성들이 선물하거나 여성의 추천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여심을 공략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패키지로 개발했다.
특히 중국인들이 화장품을 고를 때 가장 선호하는 효능인 보습력을 높이기 위해 자연 유래 블루 로터스 추출물을 사용해 풍부한 수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일상생활 속 지치고 자극 받은 남성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과다한 유분기를 조절해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가 되도록 도와준다.
블루 밸런싱 퍼펙트 클렌징폼은 부드럽고 크리미한 거품이 피부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해주는 세안제다. 이 제품은 쉐이빙 크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텐 밀리언셀러 클렌징폼의 기술력을 더해 세안 뒤에도 건조함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된다.
블루 밸런싱 에센스 인 스킨은 끈적임 없이 흡수되는 고농축 에센스 제형으로 소량 사용만으로도 풍부한 보습이 가능해 올인원 제품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유칼립투스 추출물을 함유해 잦은 면도로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애프터 쉐이빙 기능까지 갖췄다.
블루 밸런싱 소프트닝로션은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부드러운 보습감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촉촉하게 오래 지속되는 수분 보호막을 입혀준다.
비디비치는 모든 제품에 산뜻한 시트러스 향을 입혀 사용 시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관계자는 “최근 중국 Z세대 남성들 사이에서 ‘베이글남’, ‘강아지남’ 등과 같은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남성 화장품 시장에 맞춤형 콘텐츠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