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 위·왼쪽 4.7㎜, 아래·오른쪽 2.6㎜
삼성전자가 테두리(베젤) 두께가 위쪽과 왼쪽이 4.7㎜, 아래쪽과 오른쪽이 2.6㎜인 초슬림 디지털정보 디스플레이(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용 LCD 패널을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46인치 크기로 테두리 두께가 얇아 멀티스크린으로 구성하더라도 화면 간 간격이 기존 제품의 4분의 1 수준인 7.3㎜에 불과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화면이 LCD TV보다 1.5배 정도 밝은 700니트(nit)로 실내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어 정보 표시판이나 상품광고판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
박하철 삼성전자 LCD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디지털 정보디스플레이는 LCD TV에 이어 LCD 산업을 이끌 주요 제품군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화면 밝기 1500~2000니트의 옥외용 제품과 이번에 양산하는 초슬림 베젤 제품 등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디지털 정보디스플레이용 LCD 패널 시장은 올해 약 100만대에서 2015년 약 685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DID 시장에서의 LCD 비중도 2015년에는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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