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키보드뱅킹' 서비스에 오픈뱅킹 기능을 탑재했다고 25일 밝혔다. 

키보드뱅킹은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창에서 키보드에 구현된 SC제일은행 로고 버튼을 누르면 화면 전환 없이 1일 200만원 한도 소액 송금과 계좌 조회 등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지난 2018년 SC제일은행이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SC제일은행은 이번 전면 개편을 통해, 키보드뱅킹 서비스에 오픈뱅킹과 연락처 이체, 이모티콘 보내기 등 기능을 추가했다.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키보드뱅킹 내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타은행 계좌 잔액과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고 즉시 이체도 가능하다. 

연락처 이체 시 수취인이 입금확인 전 송금 취소를 할 수 있어 착오 송금을 방지할 수 있다. 

조형기 SC제일은행 디지털·퍼스널뱅킹사업부 상무보는 "국내 최초로 키보드뱅킹 서비스에 오픈뱅킹 기능을 도입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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