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18~29일 추석 선물세트 배송 돌입
롯데백화점, 18~29일 추석 선물세트 배송 돌입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9.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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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바로배송 핵심…방역 총력, 예비 물류센터 확보
'명절 배송정보 확인 서비스' 도입
롯데백화점은 추석 선물 배송 서비스를 본격화한다.(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추석 선물 배송 서비스를 본격화한다.(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안전’과 ‘바로배송’을 키워드로 추석 선물세트 배송을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로 택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안전한 배송에 만전을 기하고, 명절 연휴 전 미처 선물을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유용한 바로배송 서비스 도입에 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정성이 담긴 선물이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비상 상황에 대비해 예비 물류 센터 2곳을 추가 확보했다.

올 추석은 고향 방문 대신 선물을 준비하는 수요가 늘어 배송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로 물류센터가 폐쇄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비상시에도 추석 선물 배송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예비 물류센터를 추가 확보해 운영한다.

또 별도의 방역 전문 인력을 운영해 배송 센터와 차량 방역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일 2회 배송 센터 전체 방역을 비롯해 차량 방역을 별도 실시하는 등 배송 관련 방역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배송원은 일 3회에 나눠 교차 근무하며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으로 관리한다.

롯데백화점은 센터에서 출고 되는 모든 선물세트를 소비자가 손과 상품을 닦을 수 있도록 소독 티슈와 함께 배송한다. 아울러 배송 전 비대면 수령 여부를 소비자에게 사전 확인하고, 안심 배송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배송 완료 소식을 알린다.

롯데백화점은 명절 선물세트 신속 배송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에서만 선보였던 ‘바로배송’ 서비스를 본점 오프라인 매장에도 적용했다.

명절 선물세트의 온라인 배송 주문은 명절 5~6일 전 접수가 마감돼 온라인 구매 시기를 놓치거나 명절에 임박해 상품을 구매해 당일 급하게 배송이 필요한 경우 매우 유용하다.

특히 전 점 신속 배송 접수가 끝난 9월29일에는 본점의 바로배송 서비스가 유일한 명절 전 마지막 배송 접수 방법이다.

기존 선물세트는 배송 접수 1~3일 후 수령이 가능했지만, 빠른 배송 수요의 증가에 맞춰 명절 기간 동안 온라인 바로배송과 동일 프로세스를 오프라인 구매에도 적용했다. 올 추석 본점에서 처음 시범 운영되는 서비스로 구매 후 3시간 이내 서울 전 지역에 배송된다.

이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정육, 청과, 굴비 등 신선 선물세트 9만원 이상 구매 시 일별 한정 수량으로 적용된다. 당일 접수는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설부터 서비스 제공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더불어 정육, 청과 등 선물세트를 신선하게 배송하기 위해 선물을 받는 소비자가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배송 받는 날짜와 주소를 직접 변경할 수 있도록 ‘명절 배송정보 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유영택 지원부문장은 “이번 추석을 맞아 무엇보다 고객이 안심하고 선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대책과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3시간 바로배송 서비스와 간편한 수령일 변경 서비스 등 세세한 부분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