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글로벌샵, K컬처 기획전 진행해 중소기업 도와
인터파크, 전용 상설관으로 소상공인 판로 개척 지원
온라인 유통업계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음식배달 플랫폼 쿠팡이츠는 최근 서울시와 손잡고, 전통시장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현재 쿠팡이츠는 종로 광장시장과 강남 개포시장, 강동 둔촌시장, 마포 망원동월드컵시장 등 서울시 13개 구의 22개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쿠팡이츠는 온라인 배송에 익숙하지 않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입점 교육과 마케팅 비용, 배송 인프라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쿠팡이츠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중개 수수료와 배달료를 할인하고, 할인 쿠폰 등을 활용한 소비자 확보 돕기에 나서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 글로벌샵은 11월15일까지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해외시장을 진출을 돕는 ‘K컬처 기획전’을 진행한다. G마켓 글로벌샵은 한국 제품을 구매하는 외국인을 위한 역직구 플랫폼이다.
이번 기획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진행하는 공동 물류 사업의 일환으로, 총 143개 중소 판매업체가 참여했다. 기획전에 참여한 업체의 9월14∼20일 매출은 전주 대비 110% 증가했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 대표적인 한류 상품인 화장품과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관련 K팝 제품이 홍콩, 대만에서 높은 인기를 끌면서 미국과 유럽, 러시아에서도 매출이 늘고 있다는 게 G마켓 글로벌샵의 설명이다.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는 서울시, 재단법인 중소상공인희망재단과 손잡고,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인터파크는 내년 1월까지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상설관을 운영하고, 온라인 배너 노출을 포함한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터파크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판매 수수료도 인하한다.
인터파크의 이번 소상공인 판로 개척 지원 신청은 오는 6일까지 희망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NS홈쇼핑은 중소 식품 협력사의 수출 역량 확대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진하는 수출현장코칭사업에 협력한다.
수출현장코칭사업은 중소 식품기업에 수출 전문가를 파견해 정보를 제공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사업이다.
NS홈쇼핑은 1500만원을 투입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 부담해야 할 비용을 지원하고, 이후 이들 기업의 홍보물 번역과 제작도 도울 계획이다.
또, NS홈쇼핑은 중소 식품 협력사의 국내·외 식품 박람회 참가와 수출장려 행사 출품을 돕는 등 해외 판로 개척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