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매트리스도 관리…수도권 우선 적용
현대렌탈케어가 ‘현대큐밍 매트리스’를 렌탈한 소비자 외에 온·오프라인 가구·침대 매장에서 구매한 매트리스를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별도의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렌탈케어는 ‘매트리스 케어 멤버십 서비스’를 론칭하고, 자사 제품 구매자에게만 제공되던 매트리스 전문 관리 서비스를 타사 매트리스 이용자에게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렌탈케어는 현재 현대큐밍 매트리스를 렌탈 서비스 이용자에게 탑퍼·매트리스 커버 등의 교체(2~3년 주기)와 함께 6개월 주기로 매트리스 전문 위생 관리 서비스인 ‘9단계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 멤버십 서비스는 약정 기간(2년) 동안 4개월 주기로 소비자에게 9단계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멤버십 월 이용료는 매트리스 사이즈에 따라 각각 1만500원(싱글~슈퍼싱글), 1만1800원(더블~퀸), 1만3100원(킹~라지킹) 등이다.
9단계 홈케어 서비스는 현대렌탈케어의 매트리스 전문 엔지니어인 ‘큐밍 닥터’가 소비자 집에 직접 방문해 ‘오염도 측정-오염도 체크-프레임 워싱-프레임 케어-사이드 케어-바디 케어-자외선 LED 살균-진드기 제거제 도포-진드기 패치’의 순서로 진행된다.
우선 큐밍 닥터는 가장 먼저 400만원 상당의 매트리스 전용 청소기인 ‘컬비’로 매트리스 머리맡과 발 부분을 빨아들인 뒤, 디지털 현미경을 통해 매트리스 오염도를 체크한다.
이후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앞·뒤·옆면을 40분가량 꼼꼼히 청소한 후 핸디형 자외선 LED 살균기보다 살균 효과가 높은 ‘고정형 자외선 LED 살균기’로 살균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드기 제거제를 뿌린 뒤 진드기 패치를 붙이면 서비스가 마무리된다.
모든 과정은 1시간가량 소요된다.
현대렌탈케어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트리스 케어 멤버십 서비스를 우선 운영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서 매트리스 위생 관리의 중요성 또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내에 매트리스 전문 엔지니어 ‘큐밍 닥터’도 현재보다 20% 이상 확대하고 전용 장비를 추가로 마련하는 등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