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양성평등 문화확산 및 의식제고를 위해 오는 16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마포구 육아맘 힐링콘서트 투맘쇼’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청장과 육아맘의 토크콘서트 △투맘쇼로 구성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개그우먼 조승희의 사회로 진행되는 ‘구청장과 육아맘의 토크콘서트’는 참석자들이 사전에 자유롭게 기재한 질문에 대해 유동균 구청장이 직접 답변하는 코너다.
이를 통해 유 구청장을 비롯한 많은 참석자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최근 여성들이 육아를 하며 느끼는 사회분위기와 이에 대한 생각들, 출산 및 육아로 인한 고충 등을 이야기 나누며 여성과 육아에 관해 한층 더 깊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토크콘서트에 이어지는 ‘투맘쇼’에서는 실제로 육아를 하고 있는 개그우먼 김미려, 김경아와 미혼 대표로 나선 조승희가 함께 출연해 결혼 및 육아 고민에 대한 미혼‧기혼‧남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온‧오프라인 동시진행으로 이루어질 ‘투맘쇼’는 구 공식 유튜브 채널(마포TV)에서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참여의 경우 5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석 희망자는 마포구평생학습포털을 통해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은 만큼 행사 당일 행사 관계자 및 참석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와 참석자 명부 작성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참석자 간 충분한 거리를 두고 착석할 수 있도록 공간이 넓은 대강당을 행사장소로 선정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에게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시간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투맘쇼’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의식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모두가 평등한 마포 구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