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패밀리형 콘셉트 패션 편집숍 선봬
롯데마트, 패밀리형 콘셉트 패션 편집숍 선봬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1.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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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매장 경쟁력 강화…차별화된 공간 마련
롯데마트가 패밀리형 콘셉트로 오픈한 패션 편집숍 GN SQUARE(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가 패밀리형 콘셉트로 오픈한 패션 편집숍 'GN SQUARE'.(사진=롯데쇼핑)

대형마트 내 패션 매장이 의류부터 소품, 식물까지 판매하는 편집숍으로 거듭났다.

롯데마트는 지난 13일 청량리점에 남성, 여성, 아동 등의 의류와 가구, 인테리어 소품, 식물 등을 갖춘 패밀리형 콘셉트의 ‘GN SQUARE’를 165평 규모로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롯데마트는 동대문 디자이너 편집샵인 ‘N+’, 파크랜드에서 전개하는 합리적인 가격의 남성의류 편집샵 ‘제너럴 리퍼블릭’ 등을 선보이며 패션 매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도들을 해 왔다.

‘GN SQUARE’는 ‘Good Life, Natural Plus’를 지향점으로 삼고 있는 패션 편집숍으로 남성, 아동, 먹거리, 식물, 가구 등 총 10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곳은 가구, 식물 등의 상품을 보강하고 한 공간에서 패션을 포함한 상품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특히, 남성복 코너에서 맞춤 정장인 MTM(Made to Measure)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MTM 서비스는 체킹복을 시착한 후 체형에 맞게 제작하는 반맞춤식으로, 전통 맞춤형 방식인 비스포크에 비해 제작 기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오픈한 ‘GN SQUARE’를 통해 기존 대형마트의 패션 매장과 차별화된 공간을 마련해 오프라인 소비자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한단 방침이다.

윤다정 브랜드총괄팀 MD(상품기획자)는 “가성비 있는 의류와 함께 집에서의 편안한 라이프를 제안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대형마트의 패션 매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