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가 지난 10일 대구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금 9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달된 후원금은 의료 및 주거 긴급 사례 아동 지원과 지역아동센터 학습존 설치, 명절 준비비, 신학기 교복 구입비, 한겨울 난방비 지원,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비 등에 사용된다. 

특히, 지역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지역아동센터에 설치되는 학습존을 구비하는데에도 지원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는 지난 2007년부터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해 비전 찾기 해외문화체험 지원·교복 구입비·난방비 지원·산타원정대 등에 필요한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과 아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정원 노조위원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 DGB대구은행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성금으로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뛰놀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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