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자율점검 어플 비대면 교육 1만9000여명 수강
국토안전관리원이 보건복지부 등과 함께 시설물 관리자와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복지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모바일 교육'이 종료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복지시설 관리자가 건축과 토목, 전기, 가스 등에 대한 점검능력을 익혀 시설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올해 교육을 비대면 전환으로 결정하고 지난 7월 교육 영상 제작을 마쳤다. 8월부터 시작된 올해 교육은 국토안전관리원이 국토교통부와 함께 개발한 '시설물 자율점검 어플'을 통해 진행됐다.
교육은 시설물 자율점검 어플에 탑재된 △감염병 대책 및 청결관리 △복지시설 보험제도 소개 △시설물 개론 및 안전점검 △전기안전관리 법규 및 안전점검 △가스안전관리 법규 및 안전점검 등 5개 강의를 들은 후 학습 성취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교육 이수자는 공무원 120명과 복지 분야 종사자 1만8903명 등 모두 1만902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이수자보다 1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올해 교육이 종료됨에 따라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참여 기관 담당자들은 지난 15일 세종시에서 어플 활용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교육과 관련한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을 주관한 강부순 국토안전관리원 부원장은 "내년에도 비대면 교육을 확대하고 유관 기관 간 협력 체계도 강화해 복지 분야 시설물 관리자들에게 보다 나은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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