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 위한 방한 용품 구매에 사용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 '사랑의 건강기부계단'에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랑의 건강 기부 계단은 지하철 역사 내 기부 계단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인당 10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주거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지원하는 HUG의 사회 공헌 사업이다.
부산도시철도는 1호선 남포역 외에도 2호선 사상역과 3호선 사직역에 사랑의 건강 기부 계단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HUG는 지난 2017년 남포역에 사랑의 건강 기부 계단이 조성된 후 올해까지 3년간 기부금 6000만원을 협력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들의 방한 용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사랑의 건강 기부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작은 관심이 지역사회 전체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HUG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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