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에 걸쳐 신청마을 없어···(주)하늘인 유치부지 ‘주목’
강원 철원군은 숙원사업인 종합장사시설 설립과 관련해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6개 읍·면 마을을 대상을 ‘철원군 종합장사시설 입지후보지 공개모집 공고’를 진행했으나 신청마을이 없어 새로운 방안을 추진해 나간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특정마을에서는 종합장사시설 설립후보지 신청이 공론화도 됐지만 마을주민들의 의견이 분분하면서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사례도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숙원이며 공약사업인 종합장사시설을 추진함에 있어 공설장사시설을 원칙으로 하되 민간 자본유치 장사시설까지도 포함한 가능한 방법을 종합적으로 검토‧모색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철원주민은 화장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장례를 치르기 위해 멀리 외지까지 나가야 하는 등 비용과 시간적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하루라도 빨리 철원지역 종합장사시설 유치를 갈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간법인 (주)하늘인이 지난 수년전부터 철원읍 율이리에 종합장사시설 설립부지를 확보하면서 지난 2019년 철원군에 종합장사시설 승인절차에 착수, 철원군은 지난해 초 조건부 승인을 한 후에 갑자기 불허가 결정을 해와 현재 관련한 사안이 행정소송 중에 있어 (주)하늘인의 종합장사시설 추진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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