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출고 5년 이내 차량 판매 신청 가장 높아"
케이카 "출고 5년 이내 차량 판매 신청 가장 높아"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1.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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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내차팔기 홈서비스' 무료 견적 신청자 데이터 결과 발표
2020년 케이카(K Car) ‘내차팔기 홈서비스’ 이용 현황 분석표. (사진=케이카)
2020년 케이카(K Car) ‘내차팔기 홈서비스’ 이용 현황 분석표. (사진=케이카)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는 지난해 ‘내차팔기 홈서비스’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출고 5년 미만, 주행거리 5만킬로미터(㎞) 미만의 차를 판매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내차팔기 홈서비스는 케이카의 차별화된 개인 매입 서비스로 전문 차량평가사가 소비자의 일정에 맞춰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차량을 진단한 후 매입가를 안내한다. 이 서비스는 개인용 컴퓨터(PC),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어디서나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황 분석 결과 내차팔기를 희망하는 차량의 연식은 출고 후 약 5년이 지난 2016년식이 11.1%로 가장 많았다.

통상적으로 신차 출고 후 5년이 지나면 제조사 AS가 종료돼 감가 폭이 커지기 전에 판매를 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접수된 2016∼2020년식 차량의 비중은 36.7%를 차지했다.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연식은 출고 후 약 9년째를 맞은 2012년식이었다. 케이카는 만 10년이 되기 전 처분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외에 내차팔기 홈서비스에 접수된 차량 중 가장 오래된 연식은 1995년식 현대자동차 ‘엑센트’(주행거리 28만5000㎞)였으며 출시 1년 미만 신차의 견적을 요청한 비중도 약 3.2%를 기록했다.

2020년 케이카(K Car) ‘내차팔기 홈서비스’ 이용 현황 분석표. (사진=케이카)
2020년 케이카(K Car) ‘내차팔기 홈서비스’ 이용 현황 분석표. (사진=케이카)

주행거리 별로 살펴보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5만㎞ 미만의 비교적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이 3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통상적인 제조사 보증 주행거리 범위에 속하는 5만∼10만㎞ 사이의 차량이 29.9%로 2위를 차지했으며 10만㎞ 이상은 21.5%, 15만㎞ 이상 17.2% 순으로 나타났다.

차량 판매를 위해 이용자 70% 이상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간편하게 견적을 신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한 이용자는 23.4%, 유선 전화를 통한 신청 비중은 10.4%였다.

무료 견적을 요청한 모델을 살펴본 결과 국산차에서는 대표적인 인기 경차 모델로 꼽히는 쉐보레 ‘스파크’가 가장 많이 접수됐다.

이어 지난해 중고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른 △현대차 ‘그랜저 HG’ △기아 ‘올 뉴 모닝’ △현대차 ‘아반떼 MD’ △현대차 ‘YF 쏘나타’ 순으로 경차와 준중형차의 비중이 높았다.

수입차는 BMW ‘5시리즈(F10)’가 1위를 차지했으며 △BMW ‘3시리즈(F30)’ △벤츠 ‘E클래스(W213, W212)’ △BMW ‘5시리즈(G30)’가 순위권에 올랐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중고차는 차량의 상태, 주행거리 등에 따라 매입가가 다르기 때문에 내차팔기 홈서비스의 무료 방문 서비스를 통해 정확한 차량 상태를 파악하고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고객이 타던 차를 쉽고 간편하게 부당감가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내차팔기 홈서비스 장점을 적극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케이카(K Car) ‘내차팔기 홈서비스’ 이용 현황 분석표. (사진=케이카)
2020년 케이카(K Car) ‘내차팔기 홈서비스’ 이용 현황 분석표. (사진=케이카)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