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이 실시간 온라인 방송인 ‘럭스몰 라이브’로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뛰어든다.
27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첫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라이브 방송은 오는 2월4일 저녁 8시에 진행된다.
이번 첫 방송에서는 지미추 등 해외 인기 패션 브랜드의 구두, 가방, 의류 등 880여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출연해 아이템별 활용법과 코디 노하우 등을 전수한다.
라이브 방송은 롯데면세점의 내수통관 면세품 전용 온라인샵인 럭스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안드로이드만 가능)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후 댓글 참여와 상품 구매까지 가능하다.
이번 라이브방송을 통해 판매하는 면세품은 수입통관 절차를 거친 제품으로 별도 출국절차 필요 없이 설 연휴 이후 순차적으로 배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럭스몰 라이브’ 첫 방송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2월4일 첫 방송 전까지 롯데면세점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라이브 방송 중 100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자를 대상으로는 ‘롯데호텔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롯데면세점은 비대면 쇼핑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12월 마케팅부문에 ‘라이브 커머스 담당’ 조직을 신설하며 라이브 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정기적으로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라이브 방송을 편성하고, 라이브 방송을 제공하는 여러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더욱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내수통관 상품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면세품 라이브 방송으로 확장해 다양한 소비자를 유치한단 전략이다.
이갑 대표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급부상함에 따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공략은 면세업계에서도 필수불가결한 사업 분야”라며 “롯데면세점은 포스트 코로나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면세점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